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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반딧불이로 반짝이는 시흥 정왕동 '옥구천'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어스름이 지자,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조명이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면서 옥구천에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메마른 길가에는 눈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난 새하얀 조명등 꽃이 겨울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반짝이는 조명에 따라 걷는 밤 산책이 유독 즐거운 이곳은 시흥시 정왕동의 대표 하천 중 하나인 옥구천이다. 


지난해 12월 ‘하천 개선공사’를 마치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LED조명등과 정원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나무와 불빛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하천으로 거듭났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여유롭게 보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널찍한 길이 더욱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