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가 올해 어린이날 행사를 ‘온택트’로 개최한다.
시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남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유튜브에서 ‘하남시청’을 검색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이 선포된다.
이어 하남시 대표 어린이들이 어린이 헌장과 아동권리 헌장을 낭독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본 행사의 막을 연다.
이날 행사는 ▲집에서 콕! 맛있게 쿡! 과자집 만들기 ▲하남가족 어린이 안전·기후위기 대응 퀴즈왕 선발 ▲댓글 요정찾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복화술사 허수잔 인형극 공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줌(zoom)으로 진행하며, 과자집 만들기 100명, 퀴즈왕 선발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과자집 만들기 키트는 행사 전 일괄 배부하며, 당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오프라인 행사와 같은 생동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