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는 유기동물 증가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마당개는 주인이 있지만 특별히 관리하지 않고 밖에 풀어놓거나 묶어 놓은 개를 말한다.
이 사업은 마당개의 의도하지 않은 번식으로 인한 유기견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암컷 마당개로 80두를 지원하며 견주는 천현·미사1·감북·춘궁·초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를 우선 선정한다.
미 등록견을 신청할 경우 동물등록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