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하남시가 지역화폐 ‘하머니’를 특별 할인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달 한 달간 하머니를 10% 특별 할인하고 월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증액한다.
평상시는 6% 할인, 월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다.
김상호 시장은 지난 달 1일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회복을 위해 올해 역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시는 총 1,240억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전년대비 700%이상 증가,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판매액 중 인구수 대비 1위를 기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을 계속해 나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하머니’는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 · 학원 · 주유소 · 미용실 · 음식점 · 병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및 일부 연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