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경기지역 업체들 ‘선행’···마스크 20만매 기부·자외선 살균소독로봇 무상 대여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경기지역 업체들이 마스크를 대량 기부하고 살균소독 로봇을 무상 대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마스크 제조업체 파인텍 박민자 대표, 살균로봇 제작업체 ㈜유버 강용훈 대표, 안면인식 발열측정로봇업체 휴림로봇(주) 이권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기부 및 자외선 살균로봇 무상대여 전달식’을 개최했다. 군포시 마스크 제작업체인 ㈜파인텍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마스크(KF94) 20만매를 5만매씩 4회에 걸쳐 기탁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경기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ㆍ기관 등에 1인당 30매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외선 살균로봇 5대와 안면인식 발열측정 로봇 1대를 무상 대여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살균로봇은 ‘2018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 ㈜유버(안산 소재)의 응용 개발제품으로, 고집적 LED를 활용해 자외선을 발현함으로써 상시 소독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 내 대량 소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