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에서는 관내 중학교 56개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자유학년제 ‘특수교육대상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일반학생 중심의 자유학년제 진로․직업체험을 더욱 확대하여 올해 시범 실시 예정인 본 사업은 2020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교육부) ‘장애 학생 미래 생활역량(자립생활 및 직업 재활역량 등) 강화’, ‘개인의 진로 희망에 따른 사회참여 기회(진학, 취업, 평생교육참여 등) 확대’의 진로 관련 정책에 중점을 두고, 실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는 진로·직업 체험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 위치한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경기문화재단 상상 캠퍼스(입주단체 포함),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입주단체 포함)가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진로·직업체험을 함께하고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진로·직업체험에 앞서 각 기관의 담당자 및 참여 인력에게 장애 이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으로 6월 중 협약 추진을 통해 이를 더욱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청소년희망등대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진로․직업체험 확대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관내 지역사회, 체험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며, 사업 운영 시 코로나19에 따른 우려가 없도록 관련 정부 지침에 의거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진로·직업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관내 56개 중학교(특수학급)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 모집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희망등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