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광명시가 교육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과 교류를 돕기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함께해봄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중 문화체험 기회 제공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광명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이다.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주, 경복궁, 광명시, 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공주 일대에서 드림스타트 문화체험 프로그램 ‘함께해봄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공주 탐방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15명과 광명교육지원청 추천 아동 15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립공주박물관 가야금 공연 관람, 석장리박물관 견학,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자연탐방, 무령왕릉 백제오감체험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백제 문화권의 역사를 체험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아동들은 교류의 폭을 넓히고 건강한 사회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해경 여성가족과장은 “드림스타트사업 사례관리 아동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드림스타트와 광명교육지원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3개 영역에 걸쳐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학습지원, 부모 및 양육자 교육, 가족상담·심리치료, 미술·레고·체육 프로그램, 생일축하, 원데이클래스 등 총 18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