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고양교육지원, 광명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4년부터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함께해봄’ 연합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본격 실시해 왔다.
2025년에는 4월 25일부터 1박 2일간 충청남도 공주시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초등학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문화권의 주요 유적지를 중심으로 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석장리박물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과 공산성 등을 차례로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국악 공연 관람 및 전통 악기 연주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의 지평을 넓혔다.
‘함께해봄’ 프로젝트는 교육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 간의 협력 모델로, 이번 공주 역사 탐방은 네 개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첫 현장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한 김00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왕릉을 눈앞에서 본 순간, 진짜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더 많은 곳을 보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해봄’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역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포용적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