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 작전1동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 보장협의체 및 통장자율회와 협력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지역 내 64개 상가와 ‘작전1동 위기알림 365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기알림 365 네트워크’는 계양구가 자체 개발한 복지 위기가구 신고 채널인 ‘계양구 복지톡톡’을 기반으로,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계양구 복지톡톡’으로 바로 연결되는 큐알 코드 현판을 제작해 주민들의 신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변 이웃이나 위기가구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전1동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1,500부의 홍보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편의점, 부동산, 미용실, 종교시설, 은행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상가를 대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점 입구에 큐알 코드 현판을 부착했다.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큐알 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고시스템에 접속, 복지 위기가구를 신고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달 말부터 사업 추진 후 현재까지 3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복지 상담이 진행됐다.
차은진 작전1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원이 꼭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