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구축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을 도 전역으로 확장시키며 도민 건강관리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부터 개발을 시작, 전격적으로 운영 중인 플랫폼으로,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활용,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집된 개인 의료정보(검진기록, 처방내역 등)의 이용을 본인이 동의하면 의료진이 환자의 해당 정보를 조회하여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도민과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2025년 3월 기준, 3만 4천여 명이 이용하고 보건소·의료기관 226개소가 참여하면서 도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건강정보가 의료진에게 적시 제공되어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여, 2023년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국무총리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은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가입 신청한 후 간소화된 개인정보 동의 절차만을 거쳐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환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전국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의료데이터를 병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