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오산시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애들아 놀러가자’ 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아동 16명과 인솔자 9명(공무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했으며, 서울 KBS 방송국 견학을 시작으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특히 방송국 현장에서는 뉴스 제작, 카메라 촬영 등 방송 관련 직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하며 호기심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아동들은 “처음 방송국에 가봤는데 너무 신기했고, 바닷속 물고기를 직접 보니 진짜 여행 온 것 같았다”며 즐거운 소감을 남겼다. 동행했던 협의체 위원들도 “아동들이 눈을 반짝이며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안전 교육, 응급 상황 대비 체계, 여행자 보험 가입 등 꼼꼼한 준비 아래 진행됐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양호 민간위원장은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복지 체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애들아 놀러가자’는 연 3회 진행되는 신장1동 특화 복지사업으로, 다음 회차는 7월 중 창의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