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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99명의 영재, 첫걸음을 떼다…수원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개강

모든 학생에게 열린 기회, 선교육·후선발 방식을 통한 영재 발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2일 효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2025학년도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재교육원에 입학한 99명의 학생은 수원 지역 최초로 도입된 ‘선교육·후선발’ 방식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온라인 수업(선교육)을 먼저 개방한 뒤, 이를 성실히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선발평가를 실시해 최종 입학생을 선정했다.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성취 중심 교육을 넘어 창의성과 인성, 사회적 책임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속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교육과정은 ▲융합형 프로젝트 ▲창의적 산출물 연구 ▲지역사회 재능기부 캠프 ▲개별화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코딩 등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의 탐구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중심 학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수원교육지원청은 2025년 영재교육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기도 남부권역 교육원들과 협력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지원하는 심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학생 산출물 공개 발표회, 교원 연수 운영 등을 통해 영재교육원의 전문성을 일반 학교와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기여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한 사람의 재능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영재교육은 지식을 넘어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