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는 1일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건설안전 정책 실현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안전 정책의 핵심 목표인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 및 시군 건설안전·발주·인허가부서 팀장과 담당자, 경기도 공공기관 담당자, 건설현장 시공자, 감리자, 현장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안전사고의 50% 이상이 50억 미만 민간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산재예방 종합계획(2022년~2026년)’을 통해 2026년까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를 34%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수는 2022년 116명에서 2024년 90명으로 22% 감소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건설안전학회 안전진단위원회 이용수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건설안전 현안 문제점과 개선방안 ▲건설공사 발주자의 안전책무 ▲건설 중대재해 추락 등 안전대책 ▲안전관리계획서 검토 및 위험성평가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건설공사 안전실태를 실시간 확인·관리 할 수 있는 ‘경기도 건설안전관리시스템’을 2024년 7월부터 구축 중이며, 이날 교육에서 시스템의 업무 흐름과 화면구성 등 세부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임용규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정책 목표 실현에 모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