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도서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생활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옹진군 등 학교 통폐합이나 미설치된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인천이나 타 지역에서 공교육을 받을 경우 연 10개월 동안 매월 4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학년도에는 초·중학생 64명, 고등학생 32명을 지원했다.
신청 자격은 학부모가 관내 초·중학교가 통폐합되거나 미설치된 도서 지역에 월 15일 이상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고, 학생이 전국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또는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특수교육 대상 고등학생인 경우다.
단, 분교 등 학교가 있거나 통학버스가 지원되는 경우, 또는 학부모가 인사발령직인 경우(단, 한부모가정은 예외)는 제외된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구비 서류 확인 후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지리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