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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3·1운동기념관,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패 수상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는데 공로 인정받아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안성3·1운동기념관은 26일 용인시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 기념식에서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와 광복회가 주관했다.

 

‘이달의 독립운동’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각계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개인 및 단체를 매월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3월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과 화성독립운동기념관이 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3·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 항쟁지 중 하나인 안성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자 지난 2001년 개관한 현충시설이다. 2일간의 해방이라는 특별한 역사를 간직한 안성의 만세운동을 중심으로, 전시·교육·학술·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념관은 상설전시 외에도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립운동 관련 학술연구와 대내외 교류사업, 기념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사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꾸준한 활동이 독립정신 확산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시 콘텐츠의 질적 향상, 교육 및 연구 활동의 외연 확장, 문화서비스 강화 등 관람객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기념관의 정체성과 상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성시민의 자긍심이자, 3·1운동 정신을 계승해온 기념관의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정신을 알리고, 누구나 기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