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음챙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면서 올바른 정신건강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한 무분별한 정보 습득과 정신건강 교육 기회 부족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평택시는 2023년부터 ‘마음챙김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2개교 3천327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음챙김교실’은 △정신건강의 이해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정신건강 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및 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도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신청 학교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