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춘천시가 1조 7,13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춘천시의회에 3월 19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규모는 지난 본 예산인 1조 6,430억 원보다 702억 원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05억 원, 특별회계는 97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309억 원, 국·도비 보조금 88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선 8기 시작부터 강조한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 시민 안전 및 사회안전망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안정ㆍ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고용안정 지원 및 공공 일자리 확대 11억 원, 소비 위축에 대한 소상공인 선제적 지원 물가안정 소비 촉진 17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 농작업비, 외국인근로자 지원 4억 3,000만 원,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확대 및 무주택청년 주거안정 지원 3억 8,000만 원이다.
이어 시민의 안전한 일상 유지를 위해 폭염 피해 예방 및 민방위 시설 장비 유지관리 등 사회안전망 강화 6억 3,000만 원, 화재 안전 성능 보강 및 오염 소하천 정비 예산은 27억 원이다.
또한, 문화ㆍ관광도시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임축제, 연극제, 세계인형극축제 등 춘천 3대 축제 확대 지원 17억 원,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지원 등에 11억 원을 배분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일상 속 사회안정망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문화ㆍ관광도시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고금리 지방채 41억 원을 저금리 공공자금으로 차환했다.
이를 통해 약 5억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도 예산에 반영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확정은 오는 3월 27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춘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