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도내 예술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에서 예술 입문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예술교육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이다. 총 1억 4천만 원의 지원금을 편성해 4개 사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각각 3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은 장애인 예술 입문자를 위한 아카데미 운영 단체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11개 예술 분야에 해당하는 도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이다. 특히, 본 사업은 아카데미 운영의 마무리로 전시회 및 발표회 개최를 필수 요건으로 두어 장애인의 예술 무대 경험을 확대하고, 사회 진출 및 자아 실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예술적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고, 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도내 장애 전문 예술교육 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강원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2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법률·심리 상담 서비스 △예술활동증명 등록 지원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이다. 또한, △청년예술인 교육이음(공모 중) 등 도내 예술인 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도내 예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예술인 창업·경영자금 융자 지원’ 사업 공고를 앞두고 있다.
공고문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4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