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속초시는 자금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을 3월 13일부터 본격 추진하며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한다.
이번 사업은 속초시에서 생애 처음으로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 창업지원금 2백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40개 업체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속초시에서 생애 최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사업자로, 공고일 기준 별도 독립된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초기 창업에 소요된 경비의 지출 내역을 첨부하여 3월 13일부터 속초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2023년과 2024년 모두 신청 시작 2개월 만에 예산이 소진되는 등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창업에 뛰어든 속초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시에서는 도내 최초로 신용특례보증 한도를 업체당 7천만 원까지 확대하고, 이차보전금과 특례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생애 첫 창업지원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업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성장 지원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이 사업을 비롯해 도내 최초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하여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