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홍천군 화촌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7일 추운 겨울철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장목 제거 작업을 통해 나온 폐목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화촌면 이장협의회 회원 18명은 하천 변의 지장목을 일일이 전기톱을 이용하여 자른 후에 회원 소유의 굴착기를 사용하여 6톤가량의 폐목을 화물차에 실어 총 6가구에 직접 배달까지 완료하였다.
강명수 화촌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화촌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위기 상황에서 서로 돕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촌면 이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