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평택시문화재단이 신년을 맞아 첫 번째로 준비한 ‘2025 평택 문화예술인 신년 하례회’가 모두들 환하게 웃는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 행사는 23일 남부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열렸다. 평택시문화재단, 평택문화원, 평택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평택지회)의 2024년 사업 성과를 알리는 사진전이 열렸으며, 사전 축하 행사로 마음을 합쳐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시작된 3개 단체 연합 ‘문화사랑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평택시문화재단 이사회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위대할 탄생’의 5인조 밴드 공연이 진행되었다. 악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팀원도 있어 아기자기한 아마추어 공연으로 로비의 흥을 한껏 돋았다. 이어 대공연장의 본 공연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가기게’(박범훈 작곡)이 김재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었는데 18분이라는 긴 연주시간의 곡이 지루할 틈 없이 관객과 추임세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2022-2024년까지 미술 소장품 구매 공모사업을 통해 재단이 소장 중인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전시하여 미술 소장 작품을 소개했다. 단 시간에 100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하례회를 개최하였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도가 좋아지고 특히 올해 로비에 준비된 별도 행사를 참석자들이 매우 즐겁게 관람했다고 전했다.
하례회 종료 후 3시부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2025년 문화재단 공모 및 지원 사업 통합 설명회까지 이어져 한자리에 모인 300명 이상의 평택 예술인들이 한자리에서 마음껏 교류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