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은 21일 영흥수목원 대강당에서 열린 ‘영통중앙공원 및 교통공원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영흥숲공원 황톳길 확대 조성과 수목원 진입로 가로수길 정비를 제언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영통구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공원 리모델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한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김기정 의원이 참석했다.
채 위원장은 사업계획을 청취한 뒤 영흥숲공원 내 산책로 대부분이 콘크리트 포장으로 조성되어 자연 친화적 보행 공간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기존 계획에 일부만 반영되어 있는 황톳길 산책로를 확대하여 조성할 것을 제언했다.
또한, 현재 영흥수목원 진입로에 식재된 가로수의 크기가 매우 작아 수목원의 위상에 맞지 않고 보행자에게 그늘도 제공하지 못하는 만큼, 특색 있는 수목으로 가로수길을 정비하여 영흥숲길이 랜드마크길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채 위원장은 “영통구 공원 리모델링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설명회를 찾아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영흥숲공원이 수원시 최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통중앙공원 및 교통공원 정비사업은 을지재단 종합의료시설용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12월까지 공원 리모델링, 영흥숲공원과 영통중앙공원 간 생태보행육교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