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영하를 오르내리는 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신흥동 주민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인천 중구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함혜경, 이순자)는 지난 8일 오전 관내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저소득층 연탄 사용 가구 4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 사업은 새해를 맞이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 2000장을 구매해 가구당 500장씩을 전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연탄들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옮기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연탄 1장을 사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쌓여있는 연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금처럼 민생 한파가 길어질수록, 연탄 사용 가구 등 난방 취약가정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경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 작은 연탄에서 나오는 열기와 사랑의 온기가 이웃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항상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순자 신흥동장은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난방 취약가구가 많아지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