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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체육인·장애인체육인 연대 '이재명 선처탄원' 동참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사회 각계의 선처 호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 연대는 26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판결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18 지방선거기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나와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해명한 발언 몇 마디를 빌미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판결 때문에 체육계를 포함한 경기도의 미래가 암흑으로 치달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기도정이 공백 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경기도 체육인의 뜻에 따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정치공작에 의해 대한민국의 불의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법부가 공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해 정의를 세워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바라는 경기도민의 함성을 듣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의대회에는 박용규 도체육회부회장, 구본채 도체육회부회장(31개시군체육회 수석부회장단협의회회장), 권병국 도종목단체혐의회장 , 박미희 도생활체육강사연합회장, 이용훈 도장애인체육회부회장, 이승우 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협의회회장, 이재관 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전무이사협의회장, 김강남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등 경기도체육인연대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 연대 모임은 도내 체육인들로부터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접수받아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종교·법조·문화예술계 등에서 1천18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25일 출범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40여년간 국제노동 운동에 헌신한 크리스토퍼 응 UN 국제사무금융 IT 서비스노조 아태지역 사무총장이 대법원에 제출할 이 지사 탄원서를 보내왔다며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크리스토퍼 응 사무총장은 탄원서에 "이 지사는 56.4%의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선출됐다. 이는 17개 광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라며 "그가 도정 업무를 계속해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약속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아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