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순차적 시행에 들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먹거리 공간조성’과 ‘생계지원’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총 6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먹거리 공간조성’ 분야는 △푸드마켓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복지시설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설치·운영 △노숙인 시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시범 운영 △‘경로식당 활용’ 급식 지원 등 4가지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우선 이 달 중으로 성남시, 광명시, 평택시에 위치한 푸드마켓 3곳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을 시작한다. 푸드마켓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도민이 푸드마켓 사업장을 방문하면 즉석빵, 음료수, 마스크, 위생용품 등 사업장 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사회 각계의 선처 호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체육인 및 장애인체육인 연대는 26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죄판결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18 지방선거기간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나와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해명한 발언 몇 마디를 빌미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판결 때문에 체육계를 포함한 경기도의 미래가 암흑으로 치달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경기도정이 공백 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경기도 체육인의 뜻에 따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정치공작에 의해 대한민국의 불의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법부가 공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해 정의를 세워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바라는 경기도민의 함성을 듣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의대회에는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19∼20일 고양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에서 'DMZ 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비무장지대(DMZ)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남북 및 아시아 공동체의 평화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첫날인 19일은 이재명 경기지사,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킴푹,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3명이 기조연설을 한 뒤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1은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를 주제로 문정인 교수, 이종석 박사, 박지원 국회의원, 조셉 윤 전 미국대북특별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한다. 20일에는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2와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3이 진행된다. 포럼은 '경기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한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에서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화와 관련한 국제적 담론 형성, DMZ의 생태·관광·지역 현안을 아우르는 의제 설정,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9일과 30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열린다. 세계 기본소득 관련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이번 박람회의 개최 목적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기본소득’이란 노동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지급되는 최소한의 소득을 가리키며, ‘지역화폐’란 자본의 관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발행하는 대안화폐를 가리킨다. 이 두 가지는 민선7기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한 세상’의 실현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첫날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컨퍼런스, 기본소득 주제체험관, 지역화폐관, 지역화폐 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제컨퍼런스의 주제는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이다. 행사 첫째 날인 29일에는 기조연설과 기본소득관련 주요인사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설 이후, 애니 밀러 의장 (BIEN 공동설립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과 강남훈 교수 (한신대 교수,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가 공동 기조 발제자로 나선다. 두 사람의 연설은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역화폐가 이번 달 1일 경기도 전역에 발행됐다. 대안화폐나 공동체화폐 등으로 불리는 지역화폐는 법정화폐와 달리 특정지역 내에서만 지불 또는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며, 자본이 중앙으로 모두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와 같은 성격 때문에, 이재명 지사는 지역경제를 풀밭에 비유하며 지역화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풀밭이 건강해야 토끼도 살고 호랑이도 살 수 있다면서, 생태계가 바르게 순환하는 모습을 경제에 빗댄 것이다. 지역화폐는 현금과는 달리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으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것이 주장의 골자이다. 이재명 지사는 수원 남문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체험 데이트’ 행사에서 실제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며 홍보에 적극 나섰다.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는 현금영수증이나 소득공제(30%)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발행 시·군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미용실, 카페, 식당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