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인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8일 계산국민체육공원에서 ‘제5회 주민총회․마을축제 한마당’을 열고, 2025년에 시행할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9월 9일부터 25일까지 거친 온라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 9월 28일에 실시한 본 투표로 2025년 계산2동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이 결정됐다. 투표 의결 정족수는 계산2동 인구의 2%에 해당하는 286명이며, 이번 총회에는 총 652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위원, 각 사회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우리마을 교육자치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계산고등학교 학생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과 계산초, 안산초 학생들의 댄스 및 악기 연주, 행복한 태권도의 단체 태권무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 등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예체험, 전통놀이, 먹거리, 기관 참여 홍보부스 등 유익한 체험거리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계산2동 우리마을 교육자치회인 ‘계산초, 안산초, 계산고’ 뿐만 아니라, 경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행복드림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흥겨운 마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아울러 17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구)에서도 참여해 계산2동 주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2025년 9월에 개최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
투표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내리막길 미끄럼 방지포장’ 등 총 5개의 사업과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반딧불이 채움학교 운영’, ‘구정 홍보를 위한 마을게시판 설치’가 채택됐다.
김갑두 계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내년도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주민투표에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