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도서관에 비치된 청렴책갈피.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 용인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3~10월까지 월별 주제에 따라 청렴포스터를 제작해 도서관 게시판에 게시하고 도서관 이용자들과 청렴문화를 공유했다.
또 청렴문구와 도서관 사업 안내문도 담은 청렴책갈피 ‘청렴한 세상’을 3만매 제작해 도서관 자료실이나 로비에 비치하고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교육청소년과는 지난 24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조선은 어떻게 부정부패를 막았을까’ 등 6권의 도서를 한 달 간 읽고 느낀 점을 나눈 후 다양한 청렴표어들을 직접 만들었다. 또 지난 9월엔 전 직원이 사랑나눔 푸드뱅크에서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전할 쿠키 1000개를 만드는 청렴봉사활동도 펼쳤다.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은 지난 24일 (사)여럿이함께 푸드뱅크 작업장에서 소외계층에 전할 쿠키 1300여개를 만들었다. 직원들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유기농 곡물을 재료로 반죽해 과자 모양을 만들고 오븐에 구워낸 후 포장해 동백․수지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전달했다.
처인구보건소는 민원접수실 순번대기표와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친절‧청렴한 보건소가 되겠습니다’라는 청렴문구를 넣어 청렴의지를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청렴활동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