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권선종합시장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민주, 수원9)은 수원시 권선종합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명목으로 특별조정교부금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산 배정과 관련하여 김 의원은 “전통시장은 아직도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출입구 및 통로가 좁은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곳들이 많아 곳곳에 화재 발생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언급하며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노후돼 취약한 전기시설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번 재난예방시설 개선을 계기로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강화 뿐만 아니라, 상인 스스로 안전이 최고의 투자라는 생각으로 재난예방에 나서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전통시장으로 훈훈한 겨울을 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예산확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현재 권선시장은 1987년에 설립된 이후 족발과 순대로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재난예방시설이 없거나 설치상태가 노후화되어 안전점검 시 당국으로부터 수시로 불량시설이 지적되고 있었다. 실재 올해 7월 전기과열에 의한 화재로 점포 2채가 전소 되는 등 약 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