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구 천천동 정천어린이공원. (사진 = 수원시)
(수원=중앙뉴스타임스) 한홍주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관내 주요 어린이공원 3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는 공원녹지사업소 공무원 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공원 내 놀이터·조경·편의시설·물놀이시설 등에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는지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정천어린이공원 등 장안구 8곳, 오목천어린이공원 등 권선구 8곳, 못골어린이공원 등 팔달구 6곳, 매화어린이공원 등 영통구 8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물놀이·수경시설 관리실태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 훼손 여부 △벤치, 정자형 쉼터, 화장실 등 휴게·편의시설 관리실태 △공원 내 수목 가지치기 등 조경 관리실태 △작업 잔재물이나 쓰레기 방치 여부 등이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수경시설의 안전성과 수질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야간 이용자가 많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해 조명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관내에 조성된 200개 어린이공원을 연중 점검·관리하고 있다. 어린이공원 내 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은 (장안구·권선구 소재 공원), (팔달구·영통구 소재 공원)로 문의하면 된다.
임인수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