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 시흥시는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해 물 공급과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상수관망 스마트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붉은 수돗물 발생이나 지난해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인해 수돗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졌다.
환경부에서는 지난해 12월 지자체에서 제공받은 수도정비 기본계획, 기술진단, 관망도 등의 자료들을 토대로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 2월 각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총사업비와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시흥시 ‘2021년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사업비는 당초 53억9300만원이었으나, 시흥시의 증액 요청에 따라 국비 7억 7500만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최종 사업비는 국비 45억5000만원, 시비 19억5000만원, 총 65억원으로 결정됐다.
상수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시는 실시간 수압계 설치, 스마트관로인식 체계, 워터코디와 워터닥터,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 스마트미터링, 다항목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관세척 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량 등의 전반적인 운영관리방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질·수량·수압 모니터링 장치,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을 상수도관망에 설치해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 대응 및 자동 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개념.더불어 그간 국민들의 심화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상태를 확인 점검하는 워터코디사업과 개별주택의 상수도관의 상태를 점검해 세척 등 관리를 추진하는 워터닥터사업을 추진하고 10년에 1회 상수도관 내부세척 추진을 의무화해 시범으로 추진되는 관세척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최병호 시흥시맑은물사업소장은 “2021년과 2022년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서 적용되는 세부사업을 시흥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나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일상의 행복을 지켜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