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이 최근 온라인 악성 댓글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피해자들에게는 악성댓글 신고절차에 대한 정보와 상처받은 마음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가해학생들에게는 악성댓글을 포함한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이 모바일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면서 사이버공간에서의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시간, 장소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뤄지고 누군지 드러나지 않는 익명성으로 인해 강도와 수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에 있어서도 온라인 공간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 상담은 유선전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는 031-1388로 하면 되며 인터넷 상담은 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 및 게시판 상담을 하면 된다. 문자상담은 #1388로 상담내용을 문자로 전송하고 카카오톡 상담 플러스 친구에서 #1388 친구 맺기 후 상담하면 된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단톡방(단체채팅방) 성희롱’, ‘불법 촬영’ 등 갈수록 일상화되고 만연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 역시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정책연구 보고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생 성폭력 실태조사 및 정책개선방안 연구(중앙대 김경희 교수)>에 나타난 청소년들의 각종 디지털 성폭력 실태를 지적하며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 중학생 20,224명과 고등학생 23,320명 총 43,54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청소년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이 연구에서는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온라인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 경험이 있는 성폭력 유형은 이른바 ‘섹드립’, ‘패드립’ 등 언어적 성희롱 및 폭력으로,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남성의 경우 2명 중 1명꼴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성인광고를 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10명 중 3명 정도였으며, 온라인에서 외모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