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피해자 하루에 108명 꼴, 2018년 39,478명에 달해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총 3만9478명으로, 하루에 108명이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6073명에 비해 5년 사이 52%나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로 2018년 학교폭력피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7020명, 중학교 2만2562명, 고등학교 9613명, 기타 283명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2014년 2724명에 불과하던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자가 2018년 7020명으로 2.5배나 늘어났다는 점으로 학교폭력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17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상해·폭행이 51.1%인 1만723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성관련포함) 12.7%(4299건), 명예훼손·모욕 10.4%(3,521건), 사이버폭력 9.7%(3,271건), 협박 6.3%(2,136건), 따돌림 3.0%(1,027건), 강요 2.4%(802건), 공갈·금품갈취 2.2%(731건), 악취·유인 1.8%(606건), 감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