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021년 사업비 지원 마을기업을 공모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펼쳐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설립되는 단체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새롭게 마을기업 사업에 진입하는 기업 외에도 구에서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던 2년차, 3년차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1차년도 8곳 2차년도 6곳 3차년도 2곳으로 2021년 서울시 예산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단, 기업은 공동출자를 통해 보조금의 2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하며 1차년도 및 2차년도 신청 기업은 5명 이상의 회원이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을 12월 24일까지 이수해야 한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하고 지역주민 비율이 70% 이상인 기업이면 응모 가능하다.
민법에 따른 법인,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른 영농조합 등 법인의 조직 형태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법인 설립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접수하고자 하는 경우 신청서 사업계획서 마을기업 회원 명단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강북구청 마을협치과로 방문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구의 현지조사 및 적격검토 절차 이후 서울시,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기업이 지역 내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 있는 지역 내 법인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