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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남 물재생 센터 유휴부지, 임대 공공주택이 웬말

박상구 시의원 “시민 원하지 않는다면 시설 백지화 해야”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이 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 내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대해 "누구의 발상이며 시민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부서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상구 시의원은 11월 9일 실시된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악취나는 현장에,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주민활용 시설을 빼앗기까지 하면서 누구를 위한 공공주택을 짓는 것인가?"라며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으나 미진하다"고 질책했다.

박상구 시의원은 "공공주택과에서 지으라고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기만 하는 것인가"라며 이와 관련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구하고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남물재생센터와 맞닿은 유휴부지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체로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2,50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업대상지에는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탁구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모든 시설은 공공주택 건설 계획으로 인해 이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은 속도를 내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구 시의원은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및 상부를 공원화하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늦어지는 부분이 있다 해당 지역에 충분히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물재생시설을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상부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게 된다.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1단계가 2009년 11월에 시작됐으며 2021년 5월 준공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