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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미아동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열린육아방’ 들어선다

놀이체험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조성··· 내년 상반기 운영 목표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미아동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안에 ‘열린육아방’ 설치를 추진한다.

‘열린육아방’은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일종의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이다.

동네 커뮤니티로써 부모를 위한 소통과 양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핵가족화로 약해진 가족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중심의 보육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육아방은 내년 상반기 내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혼부부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의 관리운영 협약’을 맺었다.

사용기간은 10년 무상임대다.

구는 인계 받은 건물을 ‘열린육아방’ 용도로 결정하고 내년 초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할 예정이다.

자조모임이 가능한 공간과 함께 장난감도서관도 설치한다.

아동발달 단계에 따라 각종 장난감과 놀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부모들이 이웃과 함께 육아 정보를 나누면서 양육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돌봄 기반시설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