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 강북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 8월 24일 강북구 송중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상음향·정보통신업체인 ㈜디와이엔텍과 코로나19 확산 예방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받은 물품은 1,500만원 상당의 500㎖ 손소독제 1,000개다.
손 소독제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에 배부됐다.
9월 3일에는 전기매트, 건강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 ㈜일월에서 5,500만원 상당의 냉풍기 1,000대를 기탁했다.
냉풍기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강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세대, 복지위기가구, 돌봄어르신 등에게 지급됐다.
이튿날인 4일에는 우이동에 위치한 보광사에서 나눔을 이어갔다.
기부된 성품은 10kg 쌀 750포로 약 2,000만원 상당이다.
쌀은 동 주민센터를 거쳐 저소득주민에 배부됐으며 장애인 복지시설 25곳과 행복나눔 강북푸드뱅크·마켓 등에도 전달됐다.
이 외에도 전문건설공제조합을 비롯해 30개 단체 및 주민들이 6,900만여원의 성금과 1억 6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모아 강북구에 기증했다.
아울러 구는 따뜻한 나눔을 한가위까지 이어지도록 ‘추석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명절 전일인 9월 29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동 주민센터 및 행복나눔 강북푸드뱅크·마켓에 성금 및 생필품을 기부하면 된다.
물품은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구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