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평군에서는 양서친환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7개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0 독서의 달 행사 ‘집콕 필수템, 럭키박스를 열어라’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서관이 잠정 휴관에 들어간 상태에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용자들의 독서 욕구를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행사다.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1주일간 접수를 받아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대상은 양서친환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7개소자료실 대출이력이 있는 이용자를 선착순으로 80명 모집하며 신청자에게 필사도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필사도서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을 대상으로 구분해 랜덤 발송되며 필사도서를 택배로 받은 이용자는 도서의 내용에 따라 필사 후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필사도서는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 및 도서관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좋은 책의 문장을 내가 직접 쓰며 음미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 닫은 도서관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많은 이용자들을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책을 읽고 마음이 새기는 과정을 통해 그간 가지지 못했던 마음의 여유를 챙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