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고용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도시 숲 가꾸기에 참여할 66명의 근로자를 채용한다.
도시 숲 가꾸기는 도시공원, 산림 등 녹지자원의 가치를 증대해 도시 생태계 보전을 돕는 사업이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공원·산림 가로변 녹지대 하천생태 숲 분야에서 실시된다.
신청희망자는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접수 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며 원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69세 이하로 고용안정센터 등에 구직 등록한 강북구 주민이다.
이 외에도 신청자격과 제출서류가 다양하므로 응시자는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1일 8시간 근로조건에 올해 최저임금이 적용된 인건비를 받는다.
가지치기, 위해식물과 하천변 생태 교란종 제거, 제초작업 등 3가지 분야별로 각각 다른 업무를 수행한다.
원활한 업무적응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 및 역량강화 교육도 5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시 숲 가꾸기 사업은 녹지 생태계 자원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단순히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데 국한하지 않고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돼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