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는 국내외 조경, 원예 등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인 정원디자인 공모인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정원은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정원모델을 발굴·조성해 시민들에게 정원생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조경 및 정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는 ‘Link Garden, Think Life’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동네정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주제이기도 한 ‘Link Garden, Think Life’는 단절된 도시 공간을 정원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학생정원은 박람회 이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일상 속에서 정원을 만나는 문화가 중림동·만리동에 피어날 수 있도록 하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하며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조경, 정원, 원예, 건축, 도시계획, 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개 팀당 5명까지 참여가능하다.
공모신청서 접수기간은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특별시 고시공고란’ 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출품신청서 및 참여팀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와 작품설명서 1부를 제출하고 출품도판을 제출하면 된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인 ㈜환경과조경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출된 공모신청서는 1차 심사를 거쳐 8월 7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학생들이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인 중림동·만리동 일대에 동네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팀은 8월 중 워크숍이 진행된다.
9월 28일 ~ 10월 6일 9일간 정원을 조성하며 10월 7일 2차 현장심사 후 10월 8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17일부터는 정원 네트워크의 핵심인 동네정원을 함께 조성하고 가꿀 ‘동네정원사’를 공개모집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시민들이 학생정원이라는 일상생활 속 정원을 통해 직접 가꾸어 나가는 시민주도형 정원문화가 확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