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서울시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중소수출기업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자금 조달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년 대비 3배 이상 예산을 편성해1개 기업 당 최대 5백만원까지 수출 보험료와 보증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총 예산은 20억원으로 업체 지원 한도는 500만원이다.
전년 수출액 5천만불 이하의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보험, 환변동보험 등 8종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중소기업의 기업 신용도 등을 심사해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수출보험·보증 지원은 연중 내내 신청 가능하나 올해 20억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아직 상반기임에도 불구하고 1,162개 기업에 11억 2천 3백만원을 지원해, 전체 예산총액의 50% 이상이 소진된 상황이다.
수출보험·보증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전자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수출환경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사업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서울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