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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통과 응원으로 코로나19에 맞서는 강북구 도서관

온라인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 2차례에 걸쳐 진행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강북구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른 휴관으로 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6월 7일에는 ‘그 녀석, 걱정’을 집필한 이현주 그림작가와의 만남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이 작가는 그림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우리 주변의 걱정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6월 20일에는 ‘말들이 사는 나라’의 윤여림 작가와 두 번째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 거주중인 작가와 화상 회의 방식을 통해 중계됐다.

윤 작가는 자신의 동화책에 관한 설명을 한 뒤 아이들이 작성한 독후활동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남겼다.

또한 도서관은 6월 10일 대한민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등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서관은 캠페인에서 남정림 시인의 시 ‘달빛 감사’의 한 구절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쌍문채움도서관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다음 주자로 서초구립반포도서관과 송파글마루도서관, 김포시립도서관, 중봉도서관을 지목했다.

아울러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방문 및 모임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 독서동아리 ‘독서집’을 운영해 부모가 직접 자녀의 독서활동을 지도하도록 도우며 책과 독후활동지가 제공되는 ‘온가족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족 간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서관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활동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