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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5일차도 종합 1위···34개 신기록·398개 메달

역도·수영·사이클 석권···체전 최강 입증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일차(11월 4일) 경기 결과에서 총득점 20만2815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이어갔다.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155개, 은메달 128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9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총 34개의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종목별로는 역도 20개, 수영 4개, 육상트랙 6개, 사격 2개, 사이클 1개, 육상필드 1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역도 부문에서는 무려 14개의 한국신기록과 6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사이클, 수영, 파크골프 등 주요 개인종목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위를 견인했다. 특히 수영의 김지원 선수(2001년생)는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와 400m 계영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유일의 4관왕에 올랐다. 역도의 강성일 선수(1975년생)는 남자 -66kg급 파워리프팅, 스쿼트, 데드리프트 세 종목을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4관왕 1명, 3관왕 21명, 2관왕 31명 등 총 5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사이클의 김정빈·윤중헌 선수는 남자 개인도로 83km, 개인도로독주 19km, 트랙 개인추발 4km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수영의 조기성 선수는 자유형 50m·100m·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도의 나용원·이현정, 육상의 박병규·이상익, 수영의 임은영 등도 3관왕 반열에 올랐다.

단체 종목에서도 경기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남자 지적농구(IDD)는 강원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남자 7인제 축구(뇌성팀)는 부산을 6대3으로 제압했다. 또한 남자 11인제 축구(DB), 5인제 축구(약시·전맹팀) 등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고, 파크골프 혼성 4인조, 테니스 남자복식 등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도 선수단은 남은 6일차 경기에서도 배구, 축구, 탁구, 육상 등 주요 결승전이 예정돼 있어 추가 메달이 기대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종합우승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