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타임스 = 김수진 기자) 포천시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는 지난 25일 38선휴게소 광장에서 ‘자투리 원단 활용 제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 혁신마을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와 실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리빙랩(Living Lab)’은 지역 주민, 기관, 학교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생활 속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주민 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원단공장에서 수거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제작된 생활용품들이 무료로 배포됐다. 나눔 품목은 토시, 파자마, 방석, 담요, 앞치마, 가방, 바지 등으로, 모든 제품은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방식을 실생활에 접목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나눔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데 기여했다.
영중38선이야기마을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한 배포를 넘어, 자투리 원단이 환경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작은 실천”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현가능한 환경 실천 모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