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부천시가 지난 16일부터 중년 여성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년 준비를 돕기 위한 갱년기 증후군 예방 프로그램 ‘아.가.시(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시점)’ 2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아.가.시’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는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11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부천시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상반기 1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또래들과 함께 웃고 배우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부천시는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2기 운영에 나섰다.
2기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신체활동,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정서적 안정을 돕는 원예체험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다. 또한 사전·사후 건강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성취감을 높일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갱년기는 여성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건강하게 극복하고 빛나는 시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