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9천 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 8백여 직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지혜로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풍요롭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군정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인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의향(義鄕)인 양평의 독립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으며, 자유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의 의의와 가치를 되새겨 군민의 고견을 더 듣고 현장을 더 살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2025년은 민선8기의 군정비전과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기로써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군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9천 군민 여러분!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세입 및 정부와 경기도의 교부금 감액으로 올해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군민 여러분들과 실시한 읍·면 소통 한마당과 소통 사랑방, 양평살이 설명회, 사통팔달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수의 군민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생활 SOC사업과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위한 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25년은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4대 군정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누구나 안전한 ‘안전도시’양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경제안전국을 신설해 각종 재난 재해 발생에 따른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철저히 해 빈번해진 자연 재난과 보건의료 재난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겠으며, 양평군 지역안전관리 TF를 구성해 안전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진단하고 양평군민안전보험을 지속 운영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활안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CCTV, 가로등 설치 및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도로 안전시설 및 스마트 승강장·교통시설 확충 등 안전한 스마트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고속도로, 국도, 광역도로망·철도망 추진 및 도로보행환경 개선, 교통 안전 문제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민·관·군과 안전협력을 강화해 양평군 안전도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도시’양평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환경교육국을 신설해 시대변화에 맞는 환경교육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으며,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 및 지역의 환경자원과 연계한 세대별 맞춤 생태감수성 교육 등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자전거 교육을 실시해 어려서부터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용담리 특화지구 운영, 행사·축제 등에 다회용기를 보급해 1회 용품 없는 양평을 만들고 탄소중립 지원센터 추진, 다회용품 세척시설 신축,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대, 무공해차 보급,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자원의 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겠으며, 기후환경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지원을 강화하는 친환경의 중심 ‘미래 농업도시 양평’을 만들고 친환경 농촌형 태양광 사업 추진, ‘2025년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등 환경정책과 먹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셋째, 모든 지역이 여행지인 ‘관광도시’양평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잘 보존된 양평의 자연·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심플하게 찾을 수 있는 양평을 만들고자‘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사업’을 더 새롭게 조성하여 서부권에는 세미원 시설 개선과 진출입로 확장 및 두물머리 생태학습장과 가정천과 함께 수도권 최초 기후정원인 국가정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거북섬을 대심리 수풀로와 연계해 한강 주변의 생태문화 탐방로를 준비하여 새로운 물소리기를 구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부권에는 체류형 관관을 위한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갈산공원과 양근강변길을 잇는 특화거리 조성, 물안개 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섬을 연결한 출렁다리 설치 및 야간 조명 등 양평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동부권에는 용문산 관광지 인도 및 진입로 확장, 구둔역 관광자원화 사업, 지평면 국제평화공원과 양평역사박물관 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용문산 케이블카 유치 및 추읍산 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관광을 활성화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양평사랑상품권’통해 양평물맑은시장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넷째,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양평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각 읍·면에 잘 갖추어진 체육시설 보수·유지, 종합체육센터와 각 읍·면에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및 축구장 신설, 물소리길·맨발걷기길·황톳길·데크길 조성 등 군민의 건강한 체력을 만들기 위한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건강맛집·장수음식점·모범음식점·착한가격업소 등 지역 내 맛집을 적극 지원하고 양평의 밀 생산 확대를 통한 새로운 메뉴를 발굴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군민 건강을 선도하겠습니다.
또한, 신종 감염병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증진 사업을 확보하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최일선에서 군민 건강을 지켜내 보건의료에 앞장서겠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고 청소년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취약게층 어르신과 장애인의 권익신장 등 촘촘한 복지환경을 만들어 군민 복지를 통해 건강한 도시를 이루겠습니다.
이 밖에도 종합장사시설의 추진과 보훈가족의 예우와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9천 군민 여러분,
항상, ‘중용(中庸)의 도(道)’의 마음으로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으며, 또한, ‘진심진력(盡心盡力)’의 마음으로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