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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기아트센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9월 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정의신 작가·구태환 연출 호흡, 완성도 높은 연극 선보인다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 1~2일 이틀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공연한다.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 제작을 후원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시골 변두리의 폐관을 앞둔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다.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연을 통해 드러내고, 이를 잔잔한 감동과 유머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연극은 마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극단 수’가 무대에 오르며,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의 정의신 작가와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호흡을 맞춘다. 연극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재공연을 거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본 연극은 각 등장인물이 펼쳐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외면하기 쉬운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