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양평군 옥천면에서는 연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물품 기탁 행렬이 잇따르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한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기부자는 개인 후원자인 김택수 씨로 저소득 가구의 양곡 지원을 위해 쌀 20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택수 씨는 옥천면이 고향으로 현재 서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상황에 고향 마을을 돕고자 후원하게 됐다.
이어진 기부는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덕 씨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재배한 쌀 50포를 기탁했다.
주변 이웃을 돕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는 이주덕 씨는 수년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최인성 옥천면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베풀어주신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