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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2021년형 ‘서리풀 온돌의자·이글루’ 설치

추위와 방역 모두 잡는다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서초구가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서리풀 온돌의자’와 ‘서리풀 이글루’가 새 모습으로 찾아왔다.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리풀 온돌의자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개방형 서리풀 이글루를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리풀 온돌의자는 17℃ 이하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는 버스정류장 의자다.

버스 운행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동하는 이 의자는 상판 온도를 38℃로 유지해 버스정류소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쉼터 노릇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온돌의자에 항균 칸막이를 설치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항균 칸막이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15분 안에 80%가량, 두 시간 안에 99%까지 제거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초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찬바람을 막아주던 버스정류소 온기텐트 ‘서리풀 이글루’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내부에 대기형 항균 가림막을 설치했다.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출입문 2면을 개방하고 내부에 항균 가림막을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폐쇄형 서리풀 이글루는 올 겨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조은희 구청장은 “버스정류소에서 한파로부터 주민을 지켜주던 서리풀 온돌의자와 이글루를 코로나19 예방에 적합한 시설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새로 업그레이드한 서리풀 온돌의자와 이글루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시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