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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코로나시대의 겨울방학, 돈의문박물관마을 비대면 체험과 함께

어린이 집으로 재료꾸러미 사전발송, 유튜브 및 줌 통해 소통하며 제작

 

(중앙뉴스타임스 = 심옥자 기자)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온라인 전시를 관람한 후,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 1일부터 참여자 8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올해 개편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신규 전시를 관람하며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에스더와 만들어보는 나의 타임라인 : 서양의술을 익힌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집 전시를 보며 박에스더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본다.

활동지로 박에스더의 생애를 함께 공부하면서 나만의 인생계획을 세우고 이를 북아트로 제작해본다.

수집가의 사물읽기 : 시민수집가의 수집품이 전시된 시민갤러리를 둘러보고 수집가와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사진으로도 불리는 ‘시아노기법’으로 나에게 의미 있는 사물을 직접 찍어본다.

우리 가족 디저트 : 송월당 빵집 전시된 옛날부터 인기 있던 빵들을 살펴보고 근현대 제과의 흐름을 살펴본다.

가족과 함께 직접 소보로빵을 만들어보며 디저트 상차림도 완성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각 3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의 1차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로 공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2~3차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신청자에 한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교육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수업 전 온라인 링크와 재료꾸러미가 발송된다.

체험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위치한 각 전시관에 전시해 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공개한다.

참여대상은 8세 이상의 어린이 포함 가족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14일 2주간이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마을 운영팀에 연락하면 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신규 전시를 관람하고 재료꾸러미로 창의력도 높이며 배움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