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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동선 공개

지인 등 10여명 접촉...대부도 펜션·대부도 칼국수 식당·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화성시가 27일 첫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을 발표했다.  


첫 확진자 A씨는 31세 한국인 남성으로 화성시 반정동 다가구주택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인 B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26일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대부도 소재 패션으로 9명(추정)의 지인들과 모임을 갖은 후 오전 11시쯤 대부도소재 칼국수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1시쯤 귀가했으며 이동은 모두 자차로 했다. 

24일 오전 10시22부터 오후 1시36분까지는 화성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오후 2시 자택으로 귀가 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이후 오후 2시50분쯤 수원 망포동 소재 중국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배달시켜 먹은 후 외부 활동은 없었다. 이날 접촉자는 배달 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5일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해 오다 26일 21시 50분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화성시 접촉자와 배우자 및 자녀 1명에 대해서도 검체의뢰를 한 상태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검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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